티스토리 뷰
레이저사의 무선 마우스인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머큐리(Razer viper ultimate mercury)의 단점인 미끄러움과 마우스 변색을 해결하기 위해 구매한 마우스 그립 테이프를 약 1년 2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느낀 점과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레이저 마우스에 그립테이프 부착하게 된 이유
제가 바이퍼 얼티메이트 마우스를 구매 후 그립 테이프를 부착하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마우스 변색"때문이었고 두 번째 이유는 마우스가 생각보다 잘 미끄러져서 그립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마우스 변색
레이저사의 마우스를 처음 구매했고 무선 마우스도 첫 구매였습니다. 흰색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좋아서 머큐리 색상을 구매했고 외관과 성능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점차 사용하다 보니 눈에 띄는 변색이 발견되어 한 번 신경 쓰니 계속 신경 쓰였습니다.
전구색 조명 아래에서 거의 주말에만 게임을 즐겼는데도 백열등 밑에 가보면 누렇게 변한 마우스 때문에 정말 고생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결국 다시 변색되는 걸 보고 그립 테이프를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우스 변색 제거 방법은 링크의 방법으로 효과를 봤었습니다.
두 번째, 미끄러짐(그립의 불편함)
마우스가 가벼워서 빠른 에임이 가능했지만 단점으로 미끌거리는 코팅 때문에 마우스를 놓치거나 그립 자세가 자꾸 달라져서 불편했습니다.
부착 모습 및 전후 비교
다시 봐도 정말 색상이 너무 이쁩니다. 하지만 누레지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었고 게임할 때도 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과감히 그립 테이프를 붙이기로 결정하고 이제 제품을 고르기만 하는데 문제는 또 색상이었습니다.
머큐리(흰색) 색상 때문에 정품 그립 테이프를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검은색만 나와서 결국 검색을 통해 구매했고 당시 그나마 흰색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바이올렛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해서 부착해주었습니다.
그립테이프는 총 4개 부분으로 나뉘어있고 측면 2개와 클릭부 2개이고 마우스 등부분은 아쉽게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마우스 등 부분까지 커버하려면 마우스 스킨을 구매해야 되는데 부착 난이도도 높고 잘못 붙이면 로고와 LED 부분이 정말 보기 싫을 것 같아서 그립 테이프를 선택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래도 뭐 선택지가 당시에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부착하고 나서의 모습은 아래와 같았어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죠?
마우스 그립테이프의 장단점
장점
- 안정적인 에임 가능
- 마우스 변색 방지
- 나만의 개성 있는 마우스 커스텀
단점
- 때가 잘 탐
- 부착난이도가 높진 않지만 이것조차 진입장벽일 수 있음
- 추가 비용 발생(1만원에서 비싼 건 2~3만 원도 있음) 마우스도 비싼데 추가 비용까지?
- 스킨에 비해 싸구려 느낌이 있음
그립테이프 부착 후 1년 2개월, 지금은 만족하나?
결론적으로 만족합니다. 다만 1년 이상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게임을 하면서는 확실히 더 편해졌지만 외관상으로는 그립 테이프 또한 내가 흰색 계열로 구매했기 때문에 때가 타서 지저분해 보입니다. 깔끔한 성격이라면 추가 비용을 들여 또 교체해야 할 수도 있어요. 마우스만 15만 원 이상 주고 구매했는데 주기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그래도 처음 구매할 때야 계속 바라보고 충전기에 올려놓으면 디자인이 완성돼서 뿌듯했지만 지금은 게임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드릴게요.
조명 차이도 있지만 새 옷이 누더기 옷이 된 기분이네요 ㅋㅋ 뭔가 장인의 장비 같지 않나요?
오늘은 마우스 그립 테이프 사용기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요 이 글을 작성하면서 다시 검색해보니 예전보다 종류가 많아져서 다른 색상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BTL 그립테이프 이런 검색어로 구매했었는데 지슈라부터 바이퍼까지 다양한 그립테이프 있으니 다른 종류의 마우스 사용하시는 분들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관련 다른 글 보러 가기
위 쿠팡 링크를 통해 구매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