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키트 양성 확인 후 확진 시 조치 방법

코로나19(Covid-19) 증상이 있거나 의심이 되어 자가키트를 해보셨거나 두 줄이 나와 확진이 되셨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자가 키트 검사 팁부터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차이점 , 자가격리 방법까지 이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19 증상 및 자가진단키드 사용법

오늘 포스팅은 어제(2022년 12월 5일) 확진을 받은 저의 경험담입니다. 회사에서도 유일하게 확진이 되지 않은 마지막 생존자(?)였는데 부모님이 확진이 되셔서 주말마다 본가에 내려온 저는 월요일인 어제부터 증상이 나타나서 결국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계속 감기 증상이 있었고 일요일 부모님 뿐만 아니라 저도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월요일 출근 전 코로나 자가키트를 사용했는데 한 줄이 나왔고 몸도 크게 이상이 없어서 출근을 했습니다.

 

근무 중에 목감기처럼 목이 칼칼하고 조금씩 아파왔고 오후에 허리와 골반쪽 통증이 점점 심해서 앉아있기도 힘들었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었을 때 즘 부모님이 양성이라고 연락이 와서 바로 자가키트를 사용해 확인해보니 두 줄이 나왔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바로 가까운 선별 진료소로 갔습니다. 

 

코로나 자가키트 사용법

개인적인 경험이라 정확하지 않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자가진단키트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7천 원에서 만원 정도 사이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자가 키트를 구입하시면 안쪽에 설명서가 들어있으니 자세한 부분은 설명서를 꼭 한 번 정독해보시고 아래에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검체추출액이 포함된 튜브의 비닐을 벗겨주고 상자에 있는 구멍에 꽂아 거치한다.
3. 포장된 면봉을 벗겨 양쪽 콧구멍 안쪽 표면에 2cm가량 넣고 10회 정도 둥글게 문지른다.
4. 면봉을 튜브에 넣어 검체추출액과 섞일 수 있게 10회 이상 저어준다.
5. 튜브로 면봉을 쥐어짜낸 후 꺼내 준다.
6. 튜뷰 입구에 필터 캡을 눌러 닫고 테스트기 동그란 부분에 4방울 정도 떨어뜨린다.
7. 15분 정도 기다린 후 결과를 확인한다.

 

자가진단키트-두줄

* 불안해서 저는 키트 2개로 목과 코 양쪽을 모두 검사했는데요. 항상 자가진단키트를 코로만 했는데 회사 동료들이 목으로 한 번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코로 검사한 키트는 한 줄이나오고 목으로 검사한 키트는 바로 두 줄이 나왔습니다..

 

목으로 검사할 때는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살짝만 터치하시면 됩니다.

 

선별 진료소 찾는 법

정확한 검사를 위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가야 하는데요 찾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선별진료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 정보가 모두 나옵니다. 그리고 저처럼 운전해서 방문할 경우 티맵에서 "선별진료소"를 검색해도 나옵니다.

 

저는 티맵에서 가장 가까운 선별 진료소가 근처 종합병원이어서 바로 그곳에 방문했고 병원 입구 쪽에 별도의 컨테이너로 "선별진료소"라고 되어 있어 그곳에 방문했습니다.

 

PCR 검사 vs 신속항원검사 차이점 및 비용

선별 진료소에 도착 후 자가진단키트를 보여드리고 검사를 받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고 했고 무슨 차이냐고 물어보니 신속항원검사는 더 빨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해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습니다.

 

별도의 대기공간에서 15분 정도 기다린 후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PCR 검사>
소요시간 : 대략 8시간
비용 : 증상이 있는 경우 무료, 무증상일 경우 건강보험 미적용으로 병원마다 상이(5만 원에서 15만 원)

<신속항원검사>
소요시간 : 15분
비용 : 본인의 경우 9,200원 결제함, 대략 5천 원에서 1만 원 사이
* 시중에 판매하는 자가진단키트와 유사, 면봉이 조금 더 길어 검체 추출에 유리하다고함

 

선별진료소-대기공간

이곳에서 15분 정도 기다렸는데 오후 6시쯤 되니 어둡고 춥더라고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자가진단키트처럼 면봉으로 코를 쑤시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오만가지 상상을 하게 됩니다.

 

"나 목으로 해서 나왔는데 방금 코로 해서 음성 나오면 회사에 다시 전화해야 되나?, PCR  검사 지금이라도 받을까?" 시간이 흐르고 직원분이 결과가 나왔다고 부르셨고 감기약을 처방받고 회사에 제출해야 되는데 확진 관련 서류 같은 거 있냐고 하니 "검사 결과지"를 주셔서 챙겨 왔습니다.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약은 알약과 물약 총 5일치를 받았고 4,800원을 결제했습니다. 알약과 물약 모두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번 복용하고 알약의 경우 시간대마다 구성이 달랐습니다. 가래제거약, 위산과다증약, 해열진통제가 포함되어있었고 감기약 처방과 같습니다. 물약의 경우 15ml 짜리 파우치로 되어있고 이름이 시네츄라시럽이었습니다. 기침가래약인데 어릴 때 먹던 달콤한 알약을 생각하고 먹었는데 달콤하면서 쓴 맛이 인상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ㅎㅎ

 

다음날 보건소 문자 도착

어제 확진을 받고 오늘 문자가 왔는데요 격리기간은 7일로 어제 날짜인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입니다. 문자가 오고 5분 정도 후에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격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링크에 있는 "확진자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했습니다.

 

코로나 자가격리 기간 및 날짜별 증상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확진 시 조치사항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확진 시 조치사항 중 일부입니다. 자가격리 및 격리 해제 시 참고해주세요! 자가격리 기간은 7일입니다.

•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까지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위험이 있어 격리합니다.
•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중증도가 낮으므로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경우 해열제, 감기약 복용 등 대증치료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 발열 등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하면, 외래진료센터 대면진료 또는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합니다.
• 격리는 코로나19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 차 자정(8일차 0시)에 해제됩니다.
• 격리해제 후 3일간은 출근・등교를 포함한 외출은 가능하나 KF94(또는 이와 동급)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주시고 감염위험도가 높은 시설 이용 제한 및 사적모임 자제를 권고합니다.

저의 경우를 예시로 들면 12월 5일이 검체채취일이므로 7일 차 12월 11일까지 격리기간이며 12월 12일(8일 차)부터는 출근이 가능합니다.

 

 

출근 시 인사과나 총무계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검사받을 때 요청하면 이렇게 검사지를 주는데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검사 결과지 제출했었다고 하네요.

 

추가) 격리통지서 요구 시 발급방법

격리통지서 발급방법(정부24)